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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수 주방가전제품 Top 5 추천 본문

해외생활

미국 필수 주방가전제품 Top 5 추천

SemB 2020. 10. 4. 03:54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필수로 또는 인기가 좋은 주방가전제품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에 미국으로 이사를 올때는 한국에서 쓰던 가전제품을 몽땅 가져왔었어요. 새로 산지 얼마 안돼기도 했고, 버리기가 아까워서 가지고 왔었는데, 전압이 맞지 않아서 쓰지 못하기도 했었고, 변압기를 이용해서 사용하다가도 오래가지 못하고 코드가 타 버리거나 제품이 망가져서 버리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새로 주방자전제품을 하나씩 사 들이고 한게 벌써 6년째네요. 특히 Holiday Sale에 광고들은 보면 단연 인기있는 제품들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고,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아직 사지 못한 제품도 있지만,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손꼽히는 추천하는 필수 주방가전제품리스트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1. 인스턴트팟 (Instant Pot)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인스턴트팟을 팔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년까지만해도 아마존 직구를 해서 인스턴트팟을 구매하셨을 거에요. 인스턴트팟으로는 정말 대부분의 요리를 다 할 수가 있습니다. 찜, 국, 탕은 기본이며 옥수수나 계란을 찌거나 수제요거트와 죽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들을 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삼계탕이나 갈비찜 또는 돼지등뼈김치찜 등을 해 먹습니다. 일반 냄비에 이런 종류의 요리들을 할 때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끓다가 넘치는 국물을 닦기도 했다가 중간중간 간을 보기 위해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고 했다가 요리하는 내내 신경을 계속 쓰고 있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스턴트팟으로는 단 20분 내외로 진국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합니다. 저는 가장 큰 사이즈의 인스턴트팟을 가지고 있는데요. 찹쌀을 가득 넣은 큰 whole chicken 2마리로 삼계탕을 하는데 단 15분이면 되고요, 단팥빵을 만들기 위해 팥고물을 준비할 때도 인스턴트팟에서 단 12분 정도면 팥을 따로 불리지 않고도 팥고물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시간 단축에 맛까지 보장이 되니 살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인 것 같아요.

요즘은 인스턴트팟이 이 브랜드 말고도 다른 동종업계 브랜드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가격은 6쿼터부터 있는데, 기왕 사시는 거 큰 사이즈를 추천해 드립니다. 손님접대시 양이 많은 요리를 짧은 시간에 할 수가 있으니 이만큼 편리한 주방가전제품이 없거든요. 매해 Black Friday Sale에 가장 인기있는 제품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2. 비타믹스 (Vitamix)

 

 

 

 

비타믹스는 정체가 쥬서기인지, 블렌더인지, 푸드 프로세서인지 모를 정도로 다방면에서 쓰이는 제품인데요, 아직 저는 가격때문에 망설이고 구매는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비타믹스로 건강을 위한 건강음료를 만드는 영상들이 유투브에 많이 있어서 저의 위시리스트 1위에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소위 손방망이로 불리는 필립스 핸드블랜더와 닌자 블랜더로 건강음료를 만들어 먹는데요. 뭔가 부족한 1%가 있어요. 비타믹스는 재료들이 갈림에 있어서 더 완벽함에 가까운 것 같고 무엇보다 세척이 용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가격은 아마존에서 보면 CAD $500~600 정도 하는데요, 가끔 코스트코에 조금 저렴하게 나오기도 해서 그때 구매하려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곧 Thanksgiving Day와 Black Friday와 Boxing Day가 있으니까 조금 더 기다렸다가 싸게 구매할 찬스를 노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에어프라이어(airfryer)

 

 

에어 프라이어는 정말 많은 분들이 이미 가지고 계실 텐데요. 예전에는 하나의 브랜드에서만 있었던 에어 프라이어가 지금은 진짜 다양한 브랜드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고르는 폭이 넓어졌는데, 저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인 손잡이가 달려져있는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에어 프라이어로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냉동식품을 맛있게 해서 먹는 용도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냉동식품은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에 최고인데요. 단지 데우기만 하면 되니까 특별히 다른 조리도구나 양념이 필요하지 않아서 저도 많이 해 먹는 편이에요. 저는 통삼겹살을 사다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썰어 먹습니다. 기름이 쏙 빠져서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요즘은 냉동식품을 넣어 둘 냉동고를 따로 구매할까도 생각중이에요.

기능이 점점 다양해진 에어프라이어는 음식별로 모드가 따로 있는데다가 예전에는 바구니 형의 에어프리어이어였다면, 요즘은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서랍형의 에어프라이어도 유행이며, 부속품으로 바구니까지 있어서 다양한 조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주방가전제품도 점점 진화해가는 것 같아요. 핸드폰처럼요.

에어프리이어 요리책이 따로 나올정도로 많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하는 주방가전제품입니다.

 

 

 

 

4. 그릴

 

지금 이미지는 파니니그릴인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릴은 테팔제품이고요, 파나니 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생선, 새우 등을 구울 수 있는 그릴이에요. 그릴을 덮는 윗부분과 그릴의 아래부분의 철판이 데워지면서 위 아래로 음식을 구울 수 있어서 굽는 시간이 단축되고 골고루 익혀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잘 구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새우소금구이나 아이들 샌드위치를 만들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그릴은 위 아래 그릴상판이 따로 분리되기 때문에 세척이 용이하고, 기름빠지는 구멍과 기름받이가 있는 제품이어서 좋아요. 

그릴을 구매하실 때, 브레드 즉 파니니나 햄버거, 샌드위치 만들기로만 사용을 할 것인지, 아니면 육류제품이나 생선, 새우 등의 요리하는 것으로도 사용할 것인지를 판단하셔서 꼼꼼히 확인해보고 구매하시기를 권하드립니다.

사실 그릴은 정말 종류와 디자인이 다양해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기가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위에 비타믹스나 에어프라이어 가격에 비하면 조금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없게 구매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전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캠핑장에서 스테이크나 소세지를 구워먹는 것과 같은 감성으로 맛있게 해 드실 수 있습니다.

 

 

5. Nespresso

 

 

 

네스프레소는 저의 영역이 아닌 주방가전제품인데요. 커피를 좋아하긴 하는데, 아직 집에서 바리스타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커.알.못이기 때문에 구경만 하고 있어요. 예전에 지인 집에 초대받아서 놀러갔다가 네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두 잔이나 마시고 왔었습니다. 집안 가득 커피 향이 가득한 아침을 상상 해 보셨나요? 콧 속 깊이 고기의 향이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네스프레소의 우유 거품이 가득한 라떼가 참 맛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하루에 한 잔 커피를 드시기 때문에 이렇게 집에서 바리스타가 되어서 직접 향기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네스프레소는 캡슐커피머신이기 때문에 직접 내려서 마시는 드립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네스프레소말고 그라인드된 커피가루 넣어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떼 등을 만들어서 드실 수 있는 머신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공부를 좀 더 해서 저에게 맞는 커피머신을 하나 장만해보려고요. 아직은 사먹는 커피를 종종 이용하지만, 언젠가는 집안에 커피향이 가득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남이 해 준 음식이 가장 맛있는 거라 사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집에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을 때 행복하고, 또 그러면서 가족과 추억도 생기고 합니다. 물론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한번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기왕이면 꼼꼼하게 비교 분석 해 보고 세일일 때를 노렸다가 하나씩 살림살이를 장만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한꺼번에 산 게 아니라 거의 1년에 하나씩 사는 것 같아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나 땡스기빙데이, 박싱데이 등 연휴나 할리데이세일에 말이죠. 북미지역의 큰 Black Friday Sale, Thanksgiving Day, Boxing Day등 Holiday Sale 때 새벽에 줄도 서보고 전단지나 이메일 보면서 살 물건들을 스크랩 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COVID19 때문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해외생활에서 많은 분들이 사옹하고 선호하는 가전제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건강한 생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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